코로나 '첫 감염자 발생' 부산 기장군 "행정력 총동원해 확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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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첫 감염자 발생' 부산 기장군 "행정력 총동원해 확산 저지"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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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매뉴얼 철저 준수
각종 행사, 교육 등 집합 행사도 일절 중단
기징군에서 첫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17일 오전 오규석 기장군수(검은 마스크)가 감염병방역단과 함께 집중 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장군
기징군에서 첫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17일 오전 오규석 기장군수(검은 마스크)가 감염병방역단과 함께 집중 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에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관읍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이 지난 14일 새벽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2차 검사 채취 후 17일 새벽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장군보건소 구급차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밀접접촉자인 가족 2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상황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매뉴얼을 적용, 대응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장군은 18일부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좌광천 야구장, 월드컵빌리지, 철마체육시설, 소두방체육공원 등 실외체육시설과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등 7개 공공도서관에 전면 임시휴관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기장군이 주최, 주관하는 모든 모임과 행사, 교육 등 집합 행사도 일절 중단된다.

특히 종교시설과 PC방, 음식점, 해수욕장, 기장시당, 5일 장터 등 고위험 시설과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행정조치도 한층 강화된다. 군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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