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경기매장 좌석 30% 축소... 2단계 거리두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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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경기매장 좌석 30% 축소... 2단계 거리두기 동참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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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따른 조치
테이블 간격 1~2미터 유지·위생안내 진행
18일 예정된 '버디 프로모션' 일정도 연기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에 따른 조치이다. 

스타벅스는 "테이블 간격을 1~2미터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며,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한다"면서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도 축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매장에서도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한다. 사이렌 오더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직원들은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위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18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버디 캠페인을 2주 후인 내달 1일로 연기한다.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와 버디(단골고객)의 모습을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매장 운영과 안전에 혼선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확진자가 방문한 파주 야당점은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당시 근무한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스타벅스 측은 2주간의 기간을 더 두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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