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유통]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종주국 日 넘고 글로벌 1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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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유통]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종주국 日 넘고 글로벌 1위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8.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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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디프렌드
사진=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종주국 日 제치고 ‘글로벌 1위’ 등극한 바디프랜드

중견·중소기업계 대표주자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시장을 선점한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선례로 꼽힌다.

일본은 70여년 전 처음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한 안마의자의 종주국이다. 바디프랜드가 창립(2007년 3월)할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도 P사, I사 등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었다. 당시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200억~3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일본 브랜드의 인지도나 소비자들의 동경은 막강했다. 하지만 실버제품으로 제작된 일본 안마의자는 검정색 위주의 투박한 마사지 기기에 머물렀고, 바디프랜드는 이 지점에서 기회를 봤다. 철저한 ‘차별화’와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바디프랜드는 ‘디자인연구소’와 ‘기술연구소’라는 R&D 조직을 세우고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예쁜 안마의자’와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기능으로 마사지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능의 안마의자’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바디프랜드는 2009년부터 시장의 우려를 딛고 소비자들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여주고자 ‘렌탈’이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을 도입, 안마의자 전성기를 열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시장 선발주자라는 타성에 젖어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고,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추지 못한 일본기업들은 결국 바디프랜드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꾸준한 투자와 역량 강화의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다. 메디컬 분야에서도 ‘수면 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 ‘소화촉진-숙취해소 프로그램’(특허 제10-1851906호) 등을 비롯해 최근 ‘거북목 증후군 및 목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안마장치(특허 제10-2098526호)’, ‘척추 견인 마사지(특허 제10-2056545호)’, ‘척추 디스크 및 골다공증에 효과적인 펄스전자기장을 장착한 안마의자(특허 제20-0490735호)’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상에 없던 슈퍼카 안마의자인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모델명 LBF-750)’와 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심의를 통해서 의료기기 2등급 품목인증을 받은 ‘팬텀 메디컬’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출시됐다.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무상A/S 기간도 업계 최장 5년을 보장한다.

바디프랜드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전략으로 일본을 극복하고자 했다. 실버제품인 안마의자의 타깃을 30~40대로 낮춰 젊은 층을 노렸다. 밋밋한 디자인도 세련되고 밝은 색상으로 바꿔나갔다. 단조로운 안마 패턴 대신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신체 피로를 넘어 두뇌 피로까지 해소하는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2010년 이후 빠르게 사세를 넓히며 일본기업을 넘어섰다.

2020년 현재 바디프랜드는 국내와 해외에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413건을 출원, 이 가운데 1354건을 등록한 R&D 강자가 됐다. 특허청에서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유수 대기업과 대학을 제치고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이 2017년 실시한 안마의자 시장 조사에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일본 안마의자 브랜드들을 이겨내고 글로벌 점유율 8.1%로 1위에 올랐다. P사, I사는 각각 7.7%와 7.2%로 2, 3위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 중반까지 시장을 장악한 일본기업들을 따돌린 것이다.

일본 브랜드 일색의 국내 시장에서 후발주자가 R&D 차별화 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시장 1위를 차지한 사실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바디프랜드는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추격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 초격차(超格差)’를 제1의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옥션, ‘필립스 구글 안드로이드TV’ 단독 론칭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9일까지 필립스의 최신형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TV’를 단독 론칭한다. 최대 20만원 할인쿠폰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선보인다.

필립스가 출시한 2020년형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 UHDTV PUN8215 시리즈는 쿼드코어 CPU는 물론 8G DDR 메모리, 16G 저장공간 등의 스펙을 채택하고, 차별화된 화질을 위한 HDR10+, 돌비비전 모두를 동시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위해 돌비의 최상위 버전인 돌비애트모스(ATMOS)가 지원된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 공식 인증을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는 물론 공식 구글스토어의 다양한 컨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구글어시스턴트(인공지능 음성지원), 크롬캐스트도 사용할 수 있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행사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전체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7% 중복할인’ 쿠폰을,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을 할인 가능한 ‘10% 중복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ID 당 1일 2회씩 다운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 ‘50인치 스마트 구글TV 50PUN8215 안드로이드 4K’(쿠폰 최종혜택가 49만5600원), ‘55인치 스마트 구글TV 55PUN8215 안드로이드 4K’(쿠폰 최종혜택가 59만6400원)이 있으며, 65인치와 70인치는 각각 최종혜택가 89만8800원, 102만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필립스 정품 10,000Ah 보조배터리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 적용 모델은 필립스 스마트TV ‘50PUN8215/61’, ‘55PUN8215/61’, ‘65PUN8215/61’, ‘70PUN8215/61’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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