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에 성금 전달
이재민 구호품 지급,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때도 성금 5억원, 의료용품 지원
이재민 구호품 지급,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때도 성금 5억원, 의료용품 지원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기록적 폭우로 약 20곳에 이르는 기초자치단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효성이 수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지주사인 주식회사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사업회사 4곳이 함께 마련했다. 효성 측이 마련한 성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물품 지급,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많은 분께서 큰 피해를 입어 무척 안타깝다”며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2월에도 “위기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억원과 의료용장갑 5만 켤레, 손소독제 3000개 등 의료용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당시 조현준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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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기자
wonseok@meconomynews.com
산업부장입니다. 겸손하게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