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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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부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8.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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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그룹 차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수해 피해 복구 기부금 5억원 추가 지원 결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난 6일 신한은행의 5억원에 이어 추가로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수해 피해지역 복구와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원을 결정한 신한은행은 기부금 5억원을 활용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재해복구·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평일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안전 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 준수를 위해 필수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하루 유급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룹사별로 신한은행은 수해로 인해 일시적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카드대금 상환 청구 유예, 분할 상환 적용, 이자·연체료·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도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하고 있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캐피탈은 수해 피해 기업에 대해 6개월 원금 상환 유예와 자동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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