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오아시스 마켓' IPO 대표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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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아시스 마켓' IPO 대표주관사 선정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08.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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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 80% 지분, 식품 온·오프 유통
사진=오아시스 마켓 공식홈페이지
사진=오아시스 마켓 공식홈페이지

NH투자증권이 신선식품을 온·오프라인 채널로 유통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한 회사로, 지어소프트가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중심으로 유통·물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 온라인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했다.

오아시스의 매출액은 2017년 787억원, 2018년 1,111억원, 2019년 1,42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17년 20억원, 2018년 3억원, 2019년 10억원을 기록, 적자 일변도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유일한 흑자를 유지해 왔다. 특히 2020년 1분기에는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도 1년치 수치를 초과한 23억원을 달성했다.

오랜 유통 분야의 경험을 통해 생산자와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과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온라인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하면서 '언택트 소비' 시대의 수요와 맞물려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IPO 진행에 가장 경험이 많고, 성공적 실적을 보유한 NH투자증권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전자상거래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효율적 경영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 상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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