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투자사업 체계적 추진' 위해 운영실태 개선
상태바
부산시, '민간투자사업 체계적 추진' 위해 운영실태 개선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07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자사업 전문가-외부 자문위원' 참여로 전문성 높여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민간투자사업에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총 43개 사업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은 사업자 협상과 실시협약 체결 등 전문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감사위원장을 주관으로 재정혁신담당관 민자사업 전문가와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의 센터장 및 연구원 6명, 외부 자문위원 9명이 참여해 실태분석·점검에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총괄 관리부서가 민간투자사업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사업의 결정권, 참여 확대 등 총괄 관리부서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특히 사업 추진 절차상 관리부서가 협상 및 협약 진행 시 배제되지 않도록 체계를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사업 핵심사항인 실시협약에 대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개선방안을 수립하도록 했다.

최근 수립된 부산시 재정운용전략 및 재정건전성 관리계획과 연계된 민간투자사업 재정부담 관리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하도록 했고 MRG보장 및 재정지원 등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시기적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앞으로 민자도로의 수요예측이 현 수준보다 더욱 강화되도록 개선해 철저한 사업 추진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인식을 개선하고 민간투자사업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