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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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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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피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장마철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에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은 긴급 재해구호물품 지원,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각 관계사별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개인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 대해서 총 한도 제약 없이 업체 당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피해를 입은 기업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1.3%p 이내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개인 고객에 대해서도 가계대출 신규·연장 시 최대 1.0%p까지 금리를 감면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 대해 지원 신청 기간부터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 이용금액 청구를 유예키로 했다. 청구 유예기간 동안의 할부이자와 대출이자는 청구하지 않는다. 연체 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캐피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콜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하면 6개월 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를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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