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문화재단 '2020 명원 세계 차(茶)박람회‧K-TEA Festiv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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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문화재단 '2020 명원 세계 차(茶)박람회‧K-TEA Festival' 개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8.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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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문화 체험부터 명품 햇차 소개까지
보성‧하동 등 유명 차 생산지 부스 운영
2019 세계차박람회 모습. 사진=명원문화재단
2019 세계차박람회 모습. 사진=명원문화재단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2020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K-TEA Festival’이 6일 개최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명원문화재단(전신 명원다회)의 설립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과 국내외 명품 차와 우리나라의 다례와 차 문화를 체험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박람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 복원과 보급의 선구자였던 고(故) 김미희 선생은 1979년 우리나라 최초의 차 학술발표대회인 ‘한국전통다도 학술발표회 및 생활다도 정립 발표회’, 1980년 ‘한국 전통다례발표회’를 통해 한국 전통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던 인물로 2000년 ‘보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바 있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10개국을 대표하는 차에 대한 소개와 보성과 하동, 장흥 등 우리나라 차 생산지에서 마련한 부스를 통해 국내의 명차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9일에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국내의 명차를 평가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국내에서 자라고 생산된 차, 허브, 꽃차 등을 혼합한 블렌딩 티를 경연하는 K-TEA 블렌딩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차의 추이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차 문화, 산업,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 25회국제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 ▲대한민국 차 인성대회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도 열린다.

우리나라와 세계 차의 추세를 파악하는 ‘월드티 포럼’에서는 사전등록한 50명을 대상으로 ▶ 티 트렌드, 그 변화의 중심에 서다(김진평 티소믈리에) ▶ 4차산업혁명과 차문화(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차학회 부회장) ▶ 세계 10개국 차 소개(섀린존스톤 호주티마스터스 대표) 등의 강연도 진행 중이다.

또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개인용 찻잔과 세계적인 지휘자와 BBC 차세대 아티스트, 세계 최연소 시벨리우스 입상(16세) 연주자의 CD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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