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모기업 삼진식품과 합병...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상태바
삼진어묵, 모기업 삼진식품과 합병...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05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복 비용 절약과 경영 회계상 투명성 강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진식품㈜ 통합기념식에서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왼쪽부터), 박종수 회장, 이금복 이사, 삼진인터내셔널 박용준 대표가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진식품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진식품㈜ 통합기념식에서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왼쪽부터), 박종수 회장, 이금복 이사, 삼진인터내셔널 박용준 대표가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진식품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어묵이 모기업인 삼진식품과 합병해 통합법인 '삼진식품'으로 출범했다.

삼진어묵과 삼진식품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통합법인 '삼진식품'의 출범식을 열고, 새 비전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방향, 전략방향 등을 공개했다.

그 동안 삼진어묵은 제조법인인 ‘삼진식품’에서 만든 어묵을 유통법인인 ‘삼진어묵’을 통해 판매·유통해왔다. 또 해외법인인 ‘삼진인터내셔널’에서 해외 판로 개척 등 업무를 담당했다.

어묵 베이커리 제품을 유통·판매하던 삼진어묵과 어묵 생산을 도맡았던 모기업인 삼진식품을 한 회사로 합병해 그동안 발생했던 중복 비용을 절약하고 경영 회계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수산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깐깐한 식품 문화 창출’이라는 통합법인 비전을 선포했다. 또 ‘신뢰’ ‘리더’ ‘혁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방향 및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 3대 가업 승계자 박용준 대표는 각자의 분야를 나눠, 맡은 분야의 사업 결정 및 추진 등의 총괄 권한을 갖는다.

황창환 대표는 “수산단백질 기반의 식품문화 창출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삼진식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