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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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8.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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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 채취부터 분석 1시간내 단축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이미지. 사진=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이미지. 사진=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가 이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Colorimetric LAMP premix kit'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분자진단키트이다. 이 제품은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까지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이 적용돼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기존 분자진단키트 대비 대형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의 경우 고가의 대형 진단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자체 연구개발 품목까지 더해져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올해 6월 총 4200만달러(5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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