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1등 금융그룹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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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1등 금융그룹 도약할 것"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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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팀과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
고객 관점 아이디어와 트렌드 제안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과제 추진 시 블루팀 의견 청취해 반영"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열린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블루팀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열린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블루팀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Blue Team)'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디지털혁신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우리FIS의 디지털 금융과 경영기획 조직을 한꺼번에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총괄장을 담당한다. 위원으로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 전략·재무·정보기술(IT), 디지털 부문장이 모두 참여한다. 

손태승 회장은 그룹 디지털 비전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새롭게 선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제안하고 반영하기 위해 그룹사 내 책임자급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팀도 신설했다.

이날 포럼도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눠보고 싶다는 손태승 회장의 의견에 따라 개최됐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포럼에서 블루팀 직원들은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그룹 디지털혁신 추진 방향이나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App) 개선 등을 주제로 손태승 회장·임원들과 격의없는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지난 27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과제 추진시 블루팀의 의견도 청취해 반영하도록 현장 지시하기도 했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방안, 콘텐츠의 질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그룹 디지털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보려는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은 "그룹의 미래 주역인 블루팀과 경영진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디지털도 결국 사람이 중심인 만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래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혁신을 함께 만들어 디지털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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