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거창 지역 백년가게 2곳 현판식 개최
상태바
경남중기청, 거창 지역 백년가게 2곳 현판식 개최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7.29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88년부터 대를 이어 운영 중인 해물찜닭 전문점 '건계정'
30년 한결같은 맛... 아구찜·뽈찜 전문점 '샛별초가집식당'
'건계정' 백년가게 현판식 개최모습. 사진=경남중기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이 29일 '건계정' 등 거창 지역 백년가게 2곳에 대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거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백년가게가 선정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100년 이상 이어가 거창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계정’은 창업주인 어머니에 이어 딸인 현 대표가 2대째 운영 중인 음식점이다. ‘건계정’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매콤하게 요리한 찜닭에 해물을 추가한 해물찜닭이 가장 유명하다. 거창의 명소 건계정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져 맛이 배가된다.

모범업소로 3회나 지정될 정도로 지역의 대표음식점으로 정평이 나 있어 거창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는다. 어머니 때부터 이어온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장경아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거창군의 대표 맛집, 100년을 이어가는 식당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샛별초가집식당' 백년가게 현판식 개최모습. 사진=경남중기청

‘샛별초가집식당’은 1989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으로, 아귀찜과 뽈찜이 가장 유명하다. 멸치, 무, 대파 뿌리를 활용하여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모든 재료는 직접 기른 재료와 인근 거창전통시장에서 공급받는 지역특산물이며, 조금 귀찮고 느리더라도 처음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거창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까지 '맛' 소문이 난집이다. 2대째 ‘샛별초가집식당’을 찾는 단골손님도 많다. 부모님 손을 잡고 찾아왔던 아이들이 자라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는 전광순 대표는 ‘샛별초가집식당’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 세대를 아울러 추억을 공유하는 장소가 되기를 꿈꾼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