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8210억... 전년比 1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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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8210억... 전년比 16.7% 감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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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시장 리딩뱅크 지위 유지
시장점유율, 0.2%p 확대된 22.8% 기록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IBK기업은행이 2020년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8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859억원)보다 16.7%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140억원이다.

무엇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8.5% 증가한 13조8000억원, 지난 분기 대비 6.0%(10조원) 상승한 176조5000억원, 시장점유율은 0.2%p 확대된 22.8%를 기록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리딩뱅크 지위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자금을 적기에 지원했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6%p 개선된 0.4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지난해 동기 대비 0.08%p 하락한 1.1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혁신금융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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