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6개 구·군 단체장,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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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6개 구·군 단체장,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목소리 높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7.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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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신공항 부산신항과 연계 복합물류거점으로 도약 건설 강조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의회, 구·군의회 단체장들이 합동 가덕 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의회, 구·군의회 단체장들이 합동 가덕 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적정성 여부 검증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해신공항이 아닌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요구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 대회는 현 김해공항에 2026년까지 활주로 1개(3.2㎞)와 국제선 청사를 추가 건설하는 김해신공항을 반대하고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의회 의장단과 원내대표 13명과 구·군의회 의장 16명은 24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구청장과 군수가 김해 신공항 대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지역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편 검증위는 현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3.2㎞)와 국제선 청사를 추가 건설해 2026년 개항하려는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부·울·경이 제기한 안전·소음·환경·확장성 문제 등을 검증한 뒤 다음 달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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