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무서류·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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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무서류·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상품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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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DB 연동 자동전환 대출 시스템 구축
'kiwi전환대출' 앱 신청화면. 사진=KB저축은행 제공
'kiwi전환대출' 앱 신청화면. 사진=KB저축은행 제공

KB저축은행이 업권 최초로 무서류·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iwi전환대출'은 KB저축은행이 지난 13일 론칭한 키위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른 저축은행의 채무를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로 전환 가능한 상품이다.

무엇보다 상환계좌 확인을 위한 직원 개입이 없어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평가다.

사용자가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KB저축은행은 신용정보원 데이터베이스(DB)를 연동해 대환가능한 타사 대출 내역을 화면에 보여준다. 고객이 대상을 선택하면 해당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로 송금·자동상환 처리된다. 대환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의 가상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좌검증을 하고 실시간 상환처리되는 시스템인 셈이다. 

사진=KB저축은행 제공
사진=KB저축은행 제공

전환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를 모바일에 업로드하는 등 서류제출이 필요했다. KB저축은행은 이를 업계 최초로 전면 자동화했다. 신용정보원 정보 조회로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 없이도 채무확인·대환여부를 자동 검증 할 수 있도록 했다. 재직·소득정보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정보가 제공돼 대출에 필요한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없다. 상품 금리는 최저 연 5.9%, 최대 한도는 5000만원까지다.

KB저축은행은 향후 카드·캐피탈 등으로 자동전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사를 선택해 일시에 전액 상환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키위뱅크(kiwibank)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융플랫폼"이라며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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