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첫 계절 독감 백신 국가출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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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첫 계절 독감 백신 국가출하 승인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7.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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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신속 처리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계절 독감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계절 독감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출하 승인한 백신은 87만 5000명분으로,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가을 동시 유행할 경우에 대비해 보건·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일(35일) 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승인했다.

올해 독감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131만 명이 늘어 약 2700만명분이 국가출하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올해 19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21일자로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특별 전담팀’을 구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수요의 2배 이상을 출하승인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독감백신 공급부족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품명, 제조사 및 제조번호 등을 검색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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