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제약]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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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제약]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 外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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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7월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이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녹십자 김진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신제약
사진=신신제약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식 개최

신신제약은 지난 17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인 마곡 연구개발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 사업단지 내에 위치한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는 약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됐으며, 대지면적 1070㎡, 건축연면적 4403㎡,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는 창립 61년 만에 직접 마련한 첫 사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관은 ‘새로움(新)’과 ‘신뢰(信)’를 뜻하는 신신제약의 사명 및 로고에서 따온 삼각형과 마름모꼴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옥상 정원과 층별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 대표이사는 “신신제약은 지난해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의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었고, 이번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연구개발 역량 또한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감에 있어 활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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