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패러독스 경영으로 새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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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패러독스 경영으로 새 도전해야"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7.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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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업전략 논의, 언택트 화상회의 개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제공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과 부서장급 이상 관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목표와 달성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업전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 화상시스템을 통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선 뉴노멀 대응 전략인 디지털라이즈(DigitalRISE)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전사적 관점에서 싱글 뷰를 형성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디지털라이즈는 금융의 힘으로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한다.

임영진 사장은 "경영 활동을 함에 있어 양과 질, 매출과 이익, 영업과 리스크 이슈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양자택일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조화롭게 통합하는 사고와 열린 시야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패러독스 경영(Paradox Management)을 주문했다. 

임영진 사장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 1990년대생 직원들이 제시한 '10대 변화 과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임원과 부서장들은 화상 기반의 집단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도 모색했다.

끝으로 임영진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한 뒤 "온라인 시장의 비중 확대와 5060 기성세대의 디지털 경험 등 시장 환경이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변화와 혁신, 새로운 방식으로의 도전을 통해 일등을 넘어 일류(一流)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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