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한 우물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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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한 우물에 '역량 집중'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5.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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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소·벤처·소상공인에게는 효과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한정된 시장 속에서 경합을 벌이는 다른 회사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사업에 깊이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틈새시장에서 최고가 되라"는 말이 있다. 규모에 맞지 않게 여러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보다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금속 가공업을 하고 있는 한 사장은 특수 가공 기술이 뛰어나 여러 기업으로부터 거래 의뢰가 들어왔다. 그 지역 내에서는 경쟁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자만하지 않고 가공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점점 거래처를 확대시키며 전국으로 뻗어나갔다. 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성과를 낸 것이다.

한 창업 전문가는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원인 중 하나가 새로운 분야로 진출한 뒤 실패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본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해도 복구할 능력과 체력이 있지만 소규모 업체에게는 투자 손실을 감당할 만한 투자자나 자본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준에 올라갔다고 해서 외부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무시할 수는 없다.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 사업 분야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도 기존의 목표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한계가 보인다면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 필름 분야가 두드러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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