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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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7.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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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센터 신규 설치, 향후 전국으로 확대
금전종합신탁 '100년 안심신탁 Ⅱ' 출시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기존에 있던 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전문 인력의 확대와 함께 신탁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통합 자산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금융환경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스스로 미래에 대비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개인·기업의 자산관리 상담, 상속, 승계에 대한 문의가 계속 늘고 있어 전문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조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13명이던 상담인력에 변호사·세무사 등을 충원해 20명 내외로 조직을 리뉴얼했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개인과 기업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1만원 이상 소액의 금전신탁만으로도 장기 플랜을 설계한다. 신탁을 기반으로 금전,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실물 재산까지 포괄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의 승계플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세무와 법률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관리와 처분,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고령자의 시니어주거신탁과 후견, 미성년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점에 국한된 상담의 한계를 벗어나 서울 강남에 위치한 'Club1 PB센터' 내에 100년 리빙트러스트 강남센터를 설치했다. 향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지원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사후 수익자까지 지정할 수 있는 금전종합신탁 '100년 안심신탁 Ⅱ'도 출시했다.

지난 3월 치매 대비와 상속을 다루는 장기 관리형 상품 '100년 안심신탁 I'을 출시한 데 이어 '100년 안심신탁 Ⅱ'는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상속할 수 있는 금전종합운용 상품이다.

배정식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은 "신탁의 명가로서 손님 자산관리 플랫폼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더욱 많은 개인과 기업 손님들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한 이후 치매를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 퇴직 이후 관리부터 상속 설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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