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24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 창원경륜공단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무관중 시범경주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범경주는 장기 휴장으로 인해 떨어진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과 출전 상금 지급을 위해 실시한다.
공단은 3일간 무관중 시범경주를 실시해 발매, 전산, 방송 등 시스템 전반의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재개장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범경주는 1일 7경주로 진행된다. 공단은 균등한 출전 보장을 위해 선수 1인당 1 경주씩만 배정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경주 기간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수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수동 내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훈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선수를 비롯해 경륜 종사원들의 생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방역관리와 시스템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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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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