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노엣지피자' 생산량 50% 증대... "목표는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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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노엣지피자' 생산량 50% 증대... "목표는 시장 1위"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7.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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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대폭 늘리고 시장 확대 나서
냉동피자 최대 단점 '엣지' 없애 인기
사진= 풀무원.
사진= 풀무원.

풀무원식품이 하반기부터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증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 등 프리미엄 피자 5종을 출시하며 올해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풀무원은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기로 결정했다.

풀무원 냉동피자는 '그 동안 없던 새로운 냉동피자'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계속해서 생산 라인을 최대로 가동해왔다. 그러나 폭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풀무원은 이번 라인 확장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케파(capa·생산능력)를 늘려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는 소비자들이 냉동피자에 느껴왔던 불만족 포인트를 발상의 전환으로 깨버린 제품이다. 국내 냉동피자는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단점을 해결하지 못해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려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풀무원은 냉동피자가 딱딱하게 잘 굳는 밀가루 끝부분인 '엣지'를 과감하게 없애고 도우 끝까지 토핑으로 꽉 채워 덮었다.

풀무원에 따르면 노엣지 피자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건 '베이컨 파이브치즈'다. 풀무원 전체 냉동피자 판매량 중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과감하게 피자 엣지를 없앤 '노엣지 피자' 등의 성공으로 시장 진출과 동시에 2위에 안착했다. 그동안 물량이 없어서 더 팔지 못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케파를 늘린 만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추이라면 하반기에는 냉동피자 시장 1위 등극도 기대할 만하다.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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