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거주 40대 남성 병원 치료 중 숨져
당뇨병 등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치사율 높아
당뇨병 등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치사율 높아
경남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 씨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A 씨는 간질환과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시는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매년 6~10월경 주로 발생한다. 간질환,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조개류는 완전히 익혀서 먹고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하지 않기 등)을 준수하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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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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