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44회 가야문화축제' 취소 결정... "시민 안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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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44회 가야문화축제' 취소 결정... "시민 안전 고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7.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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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원 행사 참여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아
"안타깝지만... 내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제43회 가야문화축제'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 모습.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제44회 가야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축제는 오는 10월 29일에서 11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제44회 가야문화축제'는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말 개최하는 것으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시는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야문화축제는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수로왕대제, 김해줄땡기기 같은 접촉형 프로그램,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행사, 대규모 인원의 행사 참여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문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께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 내년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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