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 여파로 동네 물놀이장 운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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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 여파로 동네 물놀이장 운영 취소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7.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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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밀접도 높고 마스크 착용도 어려워
조명분수, 벽천 등 비접촉 수경시설 연장 운영
경남 김해시가 접촉형 물놀이 시설 29개소 운영을 취소한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올해 접촉형 물놀이 시설 29개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조명분수 등 비접촉 수경시설 운영 시간은 연장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름 동네 물놀이장과 쿨링포그 등 접촉형 물놀이 시설 29개소 운영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물놀이장, 쿨링포그는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야외 공간에 있기는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장시간 밀접도가 높고 비말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도 어렵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물놀이장과 쿨링포크를 대신해 비접촉 수경시설인 경관, 조명분수, 벽천 등 14개소의 운영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쿨시티(Cool City) 김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권역별 수경시설을 확충해 현재 경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3개소의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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