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기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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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기업 표창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7.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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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상 수상
직원 케어프로그램·보호스티커 등 기여
사진= 맥도날드
사진=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행사로 고객응대 근로자 등 감정노동 종사자의 사회적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감정노동 근로자의 건강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맥도날드는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심리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맥도날드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6년째 직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원이 업무상 블랙 컨슈머를 응대하거나 고객으로부터 폭언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경우 외부기관의 전문상담 서비스로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창구, 계산대 등 고객에게 잘 보이는 곳에 매장 직원 보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언어 폭력으로부터 콜센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안내 멘트를 운영하는 등 고객 응대 직원 보호를 위한 안내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기별 세션과 포럼, 매장 별 크루 미팅,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개선점을 모색하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연내 매장 근무 직원과 고객의 존중하는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구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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