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마스크 쓴 채로 열체크하는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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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마스크 쓴 채로 열체크하는 시스템 도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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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대면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 구축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비대면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혁신현장으로 불리는 쿠팡 물류센터 현장 출입구에 적용했다. 효과 검증 후 全현장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도입한 출입관리시스템은 열감지 센서 기능이 추가된 인공지능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및 출입이력 등 근무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를 적절히 착용했는지도 감지해 출입 제한, 별도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 기능을 현대건설의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기반 현장 안전관리 종합 플랫폼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에 추가 탑재한다.

하이오스(HIoS)는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된 안전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협착방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가스농도감지 ▲풍속감지 ▲흙막이 가시설 붕괴방지의 6종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로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 기능을 플랫폼과 연동시키면 보다 고도화된 현장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근로자의 안전 및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및 생산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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