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전국체전, 코로나 여파로 1년 연기 '확정'... 104→105회로 '순차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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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전국체전, 코로나 여파로 1년 연기 '확정'... 104→105회로 '순차연기'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7.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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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거쳐 2024년 개최키로
경북(올해 개최지)·울산·전남·경남·부산, 전국체전 1년 씩 순차연기
市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할 것"
2023년 경남 김해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국체전이 코로나 여파로 결국 1년 후로 연기된다. 사진=김해시

2023년 경남 김해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국체전이 코로나 여파로 결국 1년 후로 연기된다. 이에 따라 104회 김해전국체전에서 제105회로 '‘순차연기’ 된다.

김해시는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차연기'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올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워진 경북은 전국체전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했다.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을 비롯해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의 양보와 타협으로 전국체전 1년 순차연기에 합의했다. 

'순차연기'는 이미 사례가 있다. 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에서 2023년 열릴 예정이던 104회 전국체육대회도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변경된다. 

김해시는 2023년까지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규모의 종목별 대회를 사전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예측치 못한 상황으로 체전이 순연되었지만 각종 홍보 문구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대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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