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홍콩 IB법인, S&P 국제신용등급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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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홍콩 IB법인, S&P 국제신용등급 A등급 획득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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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우리은행 글로벌IB 핵심 자회사로 평가

우리은행은 홍콩 IB(투자은행) 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Woori Global Markets Asia Limited)'이 세계 3대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Positive)'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는 S&P 장기신용등급 평가 중 6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S&P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우리금융지주에서 유일하게 해외IB 플랫폼과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에 해외대체투자 등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점, 국제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우리은행의 핵심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 등을 평가 이유로 꼽았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우리은행 IB그룹의 100% 출자사다. 지난해에는 2006년 창립 이래 최대 영업수익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 자기자본이익률 6.7%, 평균자산순이익률 1.3%다.

또한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한국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주선 1위(발행금액 기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글로벌 수익 증대와 자국기업 해외자금 조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 상무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시중은행 해외법인 최초로 홍콩에서 S&P 국제등급을 받은 것은 IB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의 결과"라며 "이번 등급 취득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 IB영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체 채권발행 등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로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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