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토지보상 절차 돌입... 11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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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토지보상 절차 돌입... 11일 설명회 개최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7.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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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토지소유자에 협의통지서 발송... 보상금 1000억원대
"9월 말 관광단지 조성공사 착공... 2023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들어설 밀양시 단장면 일대 항공사진. 사진=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밀양관광사업단)은 지난 6월 30일 토지소유자 등에게 토지보상을 위한 협의통지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관광사업단에 따르면 토지보상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현장집중협의가 실시되며 8월 21일까지 1차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 토지는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는 밀양시 단장면 91만7448제곱미터(미촌시유지 포함, 318필지)로 지장물포함 보상금액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

밀양관광사업단은 또 자세한 보상 절차 및 보상금 지급에 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7월 11일 오후 2시 단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말에는 관광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 12월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경남·부산·대구뿐만 아니라 울산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고속국도까지 마련되면 대규모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3200여억 원을 투입해 민간분야 에스파크리조트(100실 규모) 및 18홀 골프장과 공공분야로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밀양시, 밀양관광사업단 등은 휴양단지 조성으로 고용유발효과 2,485명, 생산유발효과 3,0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31억 원 등이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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