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상태바
서울아산병원,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7.01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로보틱스-KT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KT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KT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 KT와 지난달 30일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 역량과 KT의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병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 등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한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경우 특히 위험이 가중될 수 있어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해 감염병 환자 출입 관리, 실시간 내원 환자 동선 관리, 선별 진료소와 일반 진료실을 연결하는 언택트 감염 관리 등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감염병 발생 예측 시스템, 감염 관리 위기 발생 시 가장 신속한 대응체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원 환자의 건강 상태와 위치 등을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환자관리’, 병원 물류 재고와 자산 관리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관리’ 등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네트워크로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현대로보틱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로봇 및 제어, 물류자동화 기술과 KT의 AI 및 ICT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사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혁신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