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박수칠 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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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박수칠 때 떠나라"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5.06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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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당시에는 사장의 능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물러날 때를 예상해 새로운 사람과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장 대다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대착오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사장 자신이 회사를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 돼 버린다. 사장은 아무리 자신감이 있어도 일정 연령이 되면 은퇴할 각오를 해야 한다. 사장이 ‘회사는 내 것’이라는 프레임을 버려야 한다.

가령 리먼 사태 때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었다. 과거에 성공한 경험이 있던 사장들은 자신의 힘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과거 경험에 비추어 여러 전략을 썼다. 하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없었다.

기계 제조업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요새는 청년이라고 불리는 50대 시절부터 미래를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해 뒀다. 이 매뉴얼에는 사장이 자리를 비웠을 때 남은 사원이나 가족이 맡아야 할 업무 내용이 적혀 있다. 그밖에 가입한 생명보험의 내용, 회사의 기술에 관련된 사항, 거래처와 관계 등 여러 가지 대응책이 쓰여 있다.

다른 한 사장도 60세에 은퇴할 것을 사내에 공언했다. 경영은 사위에게 맡기고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사장 자리를 이어받은 사위는 회사를 성장시키며 수익을 냈다.

회사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려면 사전에 후계자나 경영 간부의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 오랫동안 대대로 이어지는 기업의 사장은 30년 이상 앞을 내다보면서 경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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