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시장 출사표...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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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 출사표...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공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6.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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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공개서 인기... 하반기 1만대, 500억원 기대
'팬텀 메디컬' 소개하고 있는 전철진 R&D센터 실장. 사진= 유튜브 캡처
'팬텀 메디컬' 소개하고 있는 전철진 R&D센터 실장. 사진= 유튜브 캡처

바디프랜드가 식약처 인증받은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공개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디컬R&D센터 전철진 실장은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에 선을 보였는데 이미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1만 대, 매출로는 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24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로 '언택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팬텀 메디컬'을 첫 공개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센터장은 "계속되는 컴퓨터 앞 업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많은 분들이 목디스크와 협착증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건강수명 연장을 추구하는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센터 내 전문 연구인력들이 한 마음으로 연구개발한 제품"이라고 '팬텀 메디컬'을 소개했다.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을 완화하는 종합의료기기다. 조합의료기기의 세부 항목은 ▲의료용 전자기 발생기 ▲전동식 공기주입식 정형용 견인장치 ▲의료용 온열기 ▲의료용 진동기로 식약처 인증(수인20-4243호)을 받았다.

팬텀 메디컬 제품 이미지. 사진=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제품 이미지. 사진=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의 가장 주된 사용효과는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다. 팽창, 수축하는 에어셀을 이용해 사용자의 목 부분을 견인하고, 늘리고, 지압함으로써 치료하는 원리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철진 실장은 "공기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 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사용자의 목 뒷부분에 연속적, 반복적인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시킨다"며 "하중이 목 뒷부분의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견인하고 마사지 해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통증 완화도 주요기능이다. 척추 라인에 PEMF(Pulsed Electic-magnetic field) 펄스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등과 허리에 온열 작용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하고, 전신에 진동과 압박자극을 가해 근육을 이완하여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도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이 같은 의료기기 인증 기능들은 '목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에어셀을 이용한 장치가 구비된 안마의자 특허'(특허번호 101967974)를 비롯해 총 5개의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조 과정도 엄격히 관리된다. 의료기기법에 따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제조업자가 생산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 적합성, 일관성 등을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한 품질보증체계) 심사를 완료한 환경에서 제조되고 있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는 "메디컬체어의 첫 문을 연 '팬텀 메디컬’을 시작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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