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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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 복귀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6.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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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A0에서 A+로 상향
재무구조개선·송도사업 정상화 등 기인

포스코건설의 올해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A+로 복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2019년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2018년 9월 정상화되면서 2017년말 1.3조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320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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