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코로나 예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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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코로나 예방' 추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6.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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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위한 독자 프로그램 개발
15~20분 집약적 구성으로 집중도↑
사진= 풀무원.
사진= 풀무원.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올해 실시하는 모든 어린이 교육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가하고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를 초등교사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기존 예방 교육 자료가 대부분 성인을 대상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정확한 이유를 모른 채 기계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왔다. 

풀무원재단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풀무원재단의 감염병 예방 교육은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먼저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 뒤 학생들을 교육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감염 예방 수칙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활화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15~20분 분량의 집약적 구성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바이러스 감염병과 코로나19의 특징, 감염 경로 등의 기본 지식을 먼저 교육한 후 이러한 속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도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또 풀무원재단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작·보급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도 활용했다. 풀무원 재단은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도 발간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기초과학연구원(IBS), 유니세프(UNICEF),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공신력 높은 자료를 활용했다. 

교사용 지도서는 ▲바이러스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고 전염되는가 ▲바이러스 감염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교육학습 안내서 등 크게 4개 챕터로 구성됐다.

김유별 풀무원재단 생활습관교육 사업담당은 "어린이 생활습관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재단으로서, 아이들을 위한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나갈 책임감에 어린이 교육사업의 경험을 더해 아이들을 위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신설하고, 교사용 지도서까지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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