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사업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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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사업협력 논의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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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사업협력 점진적으로 강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우측)이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우측)이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만나 농업 발전을 비롯한 양국 간 사업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한국 농협의 발전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는 롱 디망쉐 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롱 디망쉐 대사는 "농협이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 농촌에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4만여명에 이르는 자국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이성희 회장은 "농협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프로그램에 더 많은 캄보디아 출신 이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농협과 캄보디아가 함께 양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농협은 2018년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합병(M&A)해 현지에서 소액대출사업 마이크로 파이낸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 파이낸싱은 3,000만불 이상의 자금을 대출했다.

농협은 소액대출사업 이외에도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국의 선진 영농기술과 농업금융 노하우 전수, 농자재 수출까지 캄보디아와의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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