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취준생에게 면접 정장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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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준생에게 면접 정장 빌려드립니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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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기부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응원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직원 제안으로 시작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취업준비생을 위해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 정장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정장, 셔츠, 벨트, 넥타이 등의 의류를 비영리 단체 '사단법인 열린 옷장'에 기부한다. 열린 옷장에서는 해당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에 무료로 대여해 줄 예정이다.

17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권광석 행장 취임 후 건강한 소통을 통한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사내 소통 게시판 '우리들의 생각 나눔터'에 올라온 한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글은 짧은 시간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권광석 행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의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다"며 "청년 구직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는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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