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00억 원 투자, 개발 완료 후 200여명 지역 인력 고용
경남 창원시 구산면에 온천시설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16일 시청에서 창원스파랜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스파랜드는 오는 2022년까지 대규모 온천복합이용시설 건립을 위해 400억 원을 투자, 개발 완료 후 200여 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온천시설 규모는 연면적 1만659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목욕 시설과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높아지는 힐링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온천관광시설이 창원시에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200명의 지역 인력 신규고용을 창출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스파랜드는 2016년 11월 설립돼 의창구 동읍에 소재지를 둔 온천 개발 사업체다. 고령화 시대 치유 관광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투자를 모색해왔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구산면 유산리 일원에서 온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창원스파랜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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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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