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중진공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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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중진공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에 추가 지원"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6.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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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용보증기금과 중복되는 강소기업 보증 허용"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정윤모 기보 이사장 및 강소기업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강소기업 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임일지 대주전자재료 대표 / 박영선 중기부 장관 /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 정윤모 기보 이사장.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기보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받은 강소기업에 대해서도 보증을 허용하기로 했고, 중진공은 강소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우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8개가 속한 강소기업 전담지원단 및 한국거래소, 강소기업 대표들과 '강소기업100 함께성장 마중물 선언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강소기업100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종 강소기업 100개사의 성장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부 프로젝트다. 작년 중기부와 강소기업 전담지원단은 심사를 거쳐 55개 소부장 강소기업을 선발했다. 나머지 45개사는 올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개월간각 유관기관이 진행한 소부장 강소기업 성장지원 현황이 소개됐고, 일부 기관은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 3곳이다.

이날 중진공은 강소기업 전용자금 운용과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우대한다는 안을 내놓았고 기보는 신용보증기금과 중복되는 강소기업의 보증을 허용하고, 강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정원은 강소기업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별도로 가산점을 주고, 투자형 R&D도 지원한다고 했다. 또, 강소기업 전용 R&D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기보와 거래소가 강소기업100 중 비상장 강소기업 38개사의 상장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양 기관은 현재 강소기업100 비상장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상장설명회와 기업설명회(IR) 등을 제공키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명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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