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듣겠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소통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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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듣겠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소통 경영' 박차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6.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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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돌며 공감과 교류의 장 마련
"신뢰할 수 있는 기업문화 정착" 의지
현장 직원 격려·목소리 경청·아이디어 공유
지난 2일부터 12알까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 그룹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수평적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에 나섰다. 손태승 회장(오른쪽)이 우리펀드서비스·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지난 2일부터 12알까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 그룹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수평적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에 나섰다. 손태승 회장(오른쪽)이 우리펀드서비스·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공감과 소통 경영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평적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 행보에 나선 것이다.

1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 2일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종합금융, 우리신용정보와 우리PE자산운용을 2주간에 걸쳐 차례로 방문했다.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젊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면서 임직원들의 기를 살리겠다는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손태승 회장의 이번 소통 행보는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방문 현장 경영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손태승 회장이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직원들과 점심식사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회장이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직원들과 점심식사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앞서 지난 3월 손태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남대문시장지점을 함께 방문했다. 손태승 회장은 여신 지원으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직원들의 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현장 방문도 업종이 다양한 총 10개 그룹사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돌아보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는 손태승 회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공감 소통 경영'을 주제로 최일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겠다는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업무 계획 보고나 형식적인 발표 대신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고 싶다는 회장님의 뜻에 따라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우리자산식탁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우리자산식탁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회장은 그룹사별로 10명 안팎의 '영리더(Young Leader)'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토론하는 자리도 가졌다. 격의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우리금융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우리금융은 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이 원팀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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