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온, 자체 암호화폐 상장... "게임사·퍼블리셔 '윈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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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온, 자체 암호화폐 상장... "게임사·퍼블리셔 '윈윈' 기대"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6.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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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게임 아이템도 다른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
플랫폼 리뷰, 평점, 댓글 활동에 따라 젠트리온 획득
사진=젠트리온
사진=젠틀마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콘텐츠 플랫폼 개발업체 (주)젠틀마스가 자체 암호화폐 젠트리온(GENTRION)을 오는 18일 글로벌 거래소 프로비트(ProBit)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젠틀마스는 블록체인 시장 초기 중앙화된 채굴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채굴 게임을 만든 회사다. 소프트 알피지 장르의 세미오토 컨트롤 게임 '코인왕국'과 GPS 기반 증강현실게임(AR) 채굴 게임 '트레저헌팅(가작)‘이 대표작들이다.

젠트리온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인 젠트리온을 통해 각기 다른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 게임머니 등을 중개업체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구게임 아이템 등을 신규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저의 게임 간 이동이 매우 간편하다. 

사용자는 게임 리뷰나 댓글을 작성하거나 평점을 매기는 활동에 따라 젠트리온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업체와 퍼블리셔는 젠트리온 플랫폼 사전 평가 시스템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개발업체는 베타버전을 플랫폼에 올려 젠틀마스 회원들의 항목별 평가를 받아볼 수 있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퍼블리셔는 개발업체 선택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나아가 최근 영상 스트리밍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젠틀마스는 동체 인식을 기반으로 영상 시청에 따른 채굴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협력사는 미국 실리콘벨리에 기점을 둔 한국 기업 아이칩스다. 젠트리온을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결제단말기에 탑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젠틀마스 신현일 대표는 “향후 젠틀마스는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웹소설, 영화, 음악, 광고 등 콘텐츠별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젠트리온 상장은 지난 6월 비트온베이 거래소 상장에 이은 1년 만의 두 번째 상장이다. 김앤장 변호사 출신인 도현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프로비트는 월간 액티브 유저 50만명, 월간 웹 방문자 수 250만명 돌파 등 실트래픽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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