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 지원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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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 지원금 2억원 전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6.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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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어린이의원 등 통해 영유아 발달상태 진단·치료 지원
대한사회복지회, 롯데의료재단에 사업 기부금 전달
사진=롯데
사진=롯데

롯데가 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싱글맘 어린 자녀들의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을 위해 총 2억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9층 EBC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사업은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 받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지주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시설 네트워크,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를 연계해 영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통원 또는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 간 총 4회에 걸쳐 50여 명의 영유아 발달상태 진단을 하기로 했다.

발달치료는 주로 롯데의료재단 산하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수행하며, 영유아 거주 지역과 거리가 멀어 원활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 각 지역 발달치료센터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시의적절하게 진단과 치료만 받아도 정상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데도, 환경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해부터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롯데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 브랜드 ‘맘(mom)편한’을 만들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뒤 강원 철원 육군 15사단에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곳이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 놀 수 있는 ‘맘편한 놀이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맘편한 꿈다락’, 취약계층 산모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등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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