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이순신 공원에 '반려견 전용 소변기' 설치... "악취 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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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이순신 공원에 '반려견 전용 소변기' 설치... "악취 정화 효과"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6.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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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시도"
경남 통영시 이순신 공원에 설치된 '반려견 전용 소변기' 사진=통영시

경남 통영시 이순신 공원에 '반려견 전용 소변기'가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됐다.

통영시는 최근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괘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반려견 전용 소변기'를 시범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여론을 관찰해 반응이 좋으면 시내 주요 공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반려견 전용 소변기'는 배수가 원활한 기둥 형태의 몸체와 친환경 바닥 코팅망 정화장치를 갖추고 있어 반려견의 소변으로 인한 악취와 배설물이 자연 정화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애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모두를 위한 편의 제공과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에도 반려견 배변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마찰 완화와 깨끗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주요 공원 6개소에 반려견 배변 봉투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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