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삶의 질' 영역까지... 파격 암보험 선보인 양종희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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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삶의 질' 영역까지... 파격 암보험 선보인 양종희號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6.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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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최초 표적항암약물 치료비 보장
양종희 사장, 고객 중심 차별화 상품으로 경쟁력 강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 파격적 신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지난달 25일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40대가 최근 1년 이내 가장 많이 찾은 보험은 암보험이었다.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소득이 가장 많은 시기에 가입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암보험이란, 가입자에게 보험기간 동안에 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암으로 사망하면 다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 손해보험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지불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암 치료비를 보장받는 장점이 있다. 무진단으로 가입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암보험은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액의 치료비와 치료기간 경제적 공백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암보험은 1980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모든 보험사들이 취급하고 있다. 종류도 암보험·암치료보험·만기환급부암보험·암수술특약·암요양특약 등 다양하다. 가장 대중성이 높은 보험 상품인 셈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암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보험사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전 암 예방 기능부터 암 발병 후 효과적인 치료까지 집중 보장한다.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란,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 공격해 암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항암약물치료 기법이다. 항암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동안 건강보험 제한 적용으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컸다. KB손해보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통해 기존 암보험의 암 치료비용 보장에서 암 치료 이후의 건강한 삶에 대한 보장으로 암보험 보장영역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암보험 보장 패러다임을 전환해 KB손해보험의 대표 암보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또한 질병 진단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이란, 통상적으로 갑상선과 전립선에 대한 초음파 등 영상의학 검사상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가는 바늘(0.8mm내외)을 체내에 삽입해 조직표본을 얻는 검사를 의미한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업계에서 유일하게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을 포함한 재진단암 진단비도 보장했다.

아울러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탑재해 고객선택에 따라 보장기간 중 3대 납입면제 사유(암진단, 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또는 5대 납입면제 사유(암진단, 뇌졸중진단,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질병·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와 함께 이전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신상품은 사후 보장 위주의 기존 암보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처럼 혁신 신상품이 개발되기까지 KB손해보험의 양종희 사장의 경영전략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양종희 사장은 녹록치 않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추진력과 원만한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종희 사장은 평소 가치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양종희 사장은 올해 '고객과 가치 중심의 경쟁과 혁신에 집중한 지속가능 발전'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고객 중심 마케팅 차별화와 고객접점 서비스 혁신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가치 중심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실현하고자 조직과 상품채널을 재구성해 가치 중심의 신계약 증대·보유계약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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