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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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한숨 돌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6.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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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상공 경기동향조사 결과 발표... 소상공인, 전통시장 경기 회복세
소상공인 88.3, 전월比 14.5p 상승, 전통시장 109.2, 전월比 29.2p 상승
사진=소진공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5월 소상공인 체감경기 지수는 88.3, 전통시장 체감경기 지수는 109.2로 지난 4월 보다 각각 14.5p, 29.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2400개, 전통시장 1300개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체감경기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이유로는 정부 및 지자체가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상품권(온누리,지역사랑)’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각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에서는 음식점업(77.0 → 98.5, +21.5p), 전문기술사업(58.5 → 79.9, +21.3p), 개인서비스업(76.5 → 94.0, +17.4p) 순으로 모든 업종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도 의류·신발(78.6 → 122.1, +43.5p), 축산물(81.3 → 122.5, +41.2p), 수산물(78.0 → 111.7, +33.7p) 순으로 모든 업종이 전월 대비 올랐다. 

지역별로는 소상공인의 경우, 제주(62.3→87.0, +24.7p), 전남(73.6 → 96.7, +23.2p), 서울(71.3 → 88.4, +17.1p) 순으로 모든 지역 전월 대비 상승했고, 전통시장은 대전(80.8 → 125.6, +44.9p), 경기(83.3 → 128.1, +44.7p), 경북(77.0 → 114.5, +37.5p) 순으로 모든 지역 전월 대비 상승했다. 

부문별로 소상공인은 매출(73.4 → 88.5, +15.0p), 자금사정(73.2 → 87.0, +13.8p), 고용(96.5 → 99.5, +2.9p) 부문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역계열인 재고의 경우, +4.4p(98.1 → 102.4) 증가돼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는 매출(79.5 → 109.1, +29.6p), 자금사정(78.7 →108.5, +29.8p), 고용(98.7 →100.0, +1.3p) 부문에서 전월 대비 상승, 재고(107.8 →101.8, -6.0p) 부문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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