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음성본인확인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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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음성본인확인 서비스 도입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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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색 이용해 15초 내 본인 인증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지문·홍채 등 생체 인증에서 한 단계 발전된 음성본인확인(Voice ID)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음성본인확인은 개인이 가진 100가지 이상의 목소리 특징을 모은 정보로 소비자를 식별해 상담과 금융거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란성 쌍둥이와 형제자매의 음성도 구분 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 서비스를 고객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음성정보를 제공하면 은행은 수집된 정보를 통해 다음 통화부터 15초 이내에 본인확인을 끝낸다. 본인확인을 위한 비밀번호 입력 등 절차가 생략돼 통화당 평균 11초 이상을 단축시킬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음성본인확인은 언택트 서비스 이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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