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미약류 진통제 처방 현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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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약류 진통제 처방 현황 제공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5.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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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별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사용을 위해 의사 개인별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사용을 위해 의사 개인별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 의사 개인별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 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전체통계에 따르면, 353만명이 처방받아 국민 15명 중 1명꼴로 복용했으며, 50대가 80만여명(23.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개인별로는 의료용 마약류 중 ‘진통제’로 사용하는 12개 성분의 ▲처방현황(건수, 처방량, 환자수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지역·의료기관별) ▲연령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7종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8월에 항불안제, 11월에는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 3종에 대해 도우미 서한을 제공,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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