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난 '물류센터'...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확진자 나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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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물류센터'...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확진자 나와 폐쇄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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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온1센터 코로나 확진... 해당 센터 폐쇄
다른 물류센터와 교류 없어... 확진자 전수조사·자가격리
사진=시장경제신문DB.
사진=시장경제신문DB.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에서도 물류창고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는 이날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는 상온1센터 확진자는 24일 하루만 근무했고,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날 오전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는 전면 방역을 진행했고,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300명 전원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컬리의 물류센터는 총 5개로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이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간 교류도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컬리 측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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