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개월 후... 컵밥·즉석죽 가격 4~6% 올랐다
상태바
코로나 4개월 후... 컵밥·즉석죽 가격 4~6% 올랐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2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조사
컵밥·즉석죽 가격 증가... 두부·콜라는 하락
사진=CJ제일제당 컵밥.
사진=CJ제일제당 컵밥.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하면서 컵밥·손세정제·즉석죽·살균소독제 등 가격이 지난 1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컵밥(6.6%)·손세정제(6.3%)·즉석죽(4.2%)·살균소독제(4.1%)는 1월에 비해 4%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냉동만두(1.8%)·라면(0.6%)·즉석덮밥(-0.7%) 등 나머지 8개 품목도 다소 올랐지만,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또한 오렌지주스·된장 등은 상승한 반면 두부·콜라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오렌지주스(5.8%)·된장(3.6%)·커피믹스(3.4%) 등 16개였다. 특히, 어묵·맛살의 경우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한편, 두부(-4.2%)·콜라(-2.6%)·스프(-2.3%) 등 12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고, 맥주·생수 2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구입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